숙명여대 워싱턴동문회(회장 김행자)가 창학 10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오후 6시반 알링턴에서 이를 기념하는 동문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동문회에는 약 60여명의 워싱턴지역 숙대 동문들과 가족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김행자 회장은 “여성 사학인 숙대가 이제는 제2의 중흥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모교에 대한 따뜻한 성원을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이관후 아메리칸대학 경영대학 조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워싱턴 동문들이 숙대 유학생들을 가정에 초대하고 학교발전 기금의 일부를 유학생들을 돕는 데 사용하는 등 동문들의 힘을 보여줬으면 더욱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1958년 졸업생부터 2006 졸업생까지 동문들이 48년의 세월의 벽을 넘어 한 자리에 모였다.
한편 허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숙대 약사소개, 숙대 홍보실이 만든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이라는 동영상 상영 및 이정자 고문의 ‘천년의 빚, 온누리에’라는 창학 100주년 기념축시 낭독이 이어졌다.
행사는 서미희 세종대 워싱턴동문회장의 ‘궁중무’, 변완수 ‘사해’ 발행인, 정운익 성균관대 워싱턴동문회 전 회장의 축사, 성악 78학번인 소프라노 정인애씨의 ‘그리운 금강산’ 축가, 영문 65학번 유갑선씨의 남편인 홍성권씨의 ‘숙명사위 회고담‘, 약학 61학번인 최정희씨의 ‘50년대 학창시절’ 등으로 이어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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