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보스턴의 부동산 재산세가 최고 8퍼센트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보스턴 시정 리서치 센터 발표에 따르면 내년도 보스턴의 싱글 패밀리 주택의 재산세는 가구당 평균 220 달러 정도가 올라갈 것으로 밝혀졌다.
보스턴의 주택 재산세 8% 인상율은 지난 2004년도의 14.5%를 최고로 한 최근 4년동안의 높은 인상율보다는 완화된 것이나, 과거 평균치이던 연 3~5퍼센트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2005년에는 11.7%, 올해에는 9.3%를 기록했었다. 또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도 거의 같은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스턴 시의
부동산 가치 감정을 맡고 있는 시정 리서치 국의 새뮤얼 타일러 대표는 이같은 재산세 인상이 “주택 오너들에게 향후 2년동안 가중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시청의 관리들은 부동산에 대한 내년도 재산세 과세율은 올해 1월달의 시장 상황을 고려해 반영되어 결정되는 것이라며 “과세율은 연말까지 확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애써
계속되고 있는 인상율 상승율의 파장을 축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리서치 국 조사에 따르면 재산세는 보스턴 시의 전체 세수 중 59퍼센트의 가장 큰 수입원으로 총 12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보스턴시내의 과세 가능한 부동산의 총 가치는 747억 달러로 이는 작년대비 7.9퍼센트가 증가된 수치이다.
거주용 부동산의 총 가치는 8.3퍼센트(39억달러)가 올라 총 507억 달러인 것으로 밝혀졌고 상업용 부동산은 7.2퍼센트(16억달러)가 오른 241억 달러였다. 거주용 부동산 총 가치 상승분 중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콘도미니엄 시장에서의 20억 달러의 총 가치 상승분이 많이 반영되었다.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들은 예년보다 낮아진 과세율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토마스 메니노 보스턴 시장의 주도로 2004년에 통과된 새 과세법안에 따라 주택 소유주의 부담분을 40퍼센트 정도 늘려 상업용 건물에 대한 과세율을 2004년도부터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내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보스턴 시정 리서치 센터는 보스턴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민간기업들이 지원하는 사설기관으로 매년 보스턴의 부동산 세 과세율 예상안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2월 이 기관이 예측한 싱글 패밀리 주택의 가구당 인상분은 연 186 달러였는데 10개월후 드러난 것은 230 달러였다.
보스턴 시내의 싱글 패밀리 홈의 평균 가치는 작년기준으로 368,512달러였고 재산세는 30퍼센트의 거주용 부동산 특별 감세율을 포함해 평균 2,753 달러였는데 이는 매쓰 주 전체 평균인 3,823달러 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다. 작년도 부르클라인의 가구당 평균 재산세는 10,420 달러였고, 뉴톤은 7,373달러, 퀸시는 2,790달러, 섬머빌은 2,79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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