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적 보수의 기치를 내걸고 한국서 출범한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미주 한인사회 내 지부 설립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미 주류사회도 한인사회의 새로운 보수 시민 운동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6일(화) 저녁 8시 타이슨스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리는 워싱턴 지부 창립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김진홍 목사(사진.상임의장)는 이에 앞서 5일 허드슨 연구소에서 미 정계 및 한반도 전문가들에게 뉴라이트 운동을 설명하는 강연을 할 계획이어서 한미 보수 세력의 연대가 강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낳고 있다.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미주대표를 맡고 있는 신동철 목사(엑서더스 21)는 “김 목사가 이번 강연에서 한미 유대 증진은 장기적으로 두 나라에 크게 유익이 되며 뉴라이트는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 아래 정치와는 상관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을 직접 돕는 일 등에 주력하는 시민운동이라는 점을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의 이날 강연에는 마이클 호로위츠 허드슨 연구소 수석연구원, 드보라 파익스 미들랜드교회연합 사무총장,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의 한인계 보좌관인 션 우 등 다수의 한반도 관련 정계 및 인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뉴라이트 워싱턴 지부는 세계 정치 일번지라는 비중 때문에 미주 대표부의 성격의 띠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인권 운동단체들이 모여 있는 DC 소재 ‘앰배서더 하우스’에 사무실을 마련함으로써 앞으로 대북 관련 사업은 이들과 한 목소리를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0여개의 교회가 가입한 텍사스 미들랜드교계연합회가 구입한 ‘엠배서더 하우스’에는 한인단체로 두리하나선교회(대표 천기원 목사), 이지스 재단, 피랍탈북인권연대, 링크, 미주한인교회연합(KCC)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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