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프렌즈’ 출연… ‘자신 못알아 본’ 짝사랑 여자친구와도 만남
’현대생활백수’ 고혜성(31)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귀차니즘의 대가였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고혜성은 최근 유세윤, 이수근, 김준호 등 개그콘서트 팀과 함께 KBS-2TV ‘해피투게더-프렌즈’의 녹화에 참여해 초등학교 동창들과 만남을 가졌다.
고혜성은 이날 녹화에서 초등학교 시절 가장 즐긴 놀이가 나무늘보 놀이였다고 밝혔다. 단짝 친구 두 명과 함께 매일 학교 교문에 나무늘보처럼 매달려 놀기를 즐겼다는 것.
하루는 고혜성 삼총사가 평소처럼 교문에 매달려 놀고 있는데 세 명의 육중한 몸무게 탓에 교문 나사가 풀려 교문이 뚝 떨어져 버리고 말았다. 그걸 본 수위 아저씨가 세 소년을 잡으러 막 뛰어오셨는데 세 사람은 교문에 깔려 도망칠 수가 없었다. 결국 수위 아저씨에게 붙들려 엄청나게 혼나고 말았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는 고혜성이 짝사랑했던 여자 친구와의 만남도 이루어졌다. 고혜성은 오랫만에 만난 첫사랑 그녀에게 여기 녹화장에서도 여전히 네가 제일 예뻐라며 인사를 했다. 그런데 그 첫사랑 상대는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출연 제의를 받기 전까지 고혜성이 동창인 줄도 몰랐다는 말을 전해 고혜성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고혜성과 첫사랑 그녀의 눈물겨운 만남은 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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