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 거주하는 상당수의 아시안 유권자들은 영어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이 지난해 11월 선거 당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밝혀졌다. 1일 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AALDEF의 필 오라야씨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유권자 3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35%가 투표소에 모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며 “한인들 중에서는 무려 71%가 영어소통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출구조사는 팰리세이즈 팍과 포트리 등 버겐 카운티와 에디슨 등 아시안 밀집 지역에서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대부분의 아시안 유권자들이 정치 후보자들의 소속당 보다는 공약사항에 더 큰 비중을 두고 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야씨는 “아시안 유권자들은 정당 소속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아시안 후보들에게는 몰표를 행사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에디슨 타운십 시장 선거가 좋은 예”라고 밝혔다. 에디슨 시장 선거에서 아시안계 투표자들 중 97%는 준 최 후보를 지지, 그가 당선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의 김동석 소장은 “이번 출구조사 결과는 한인 투표용지 필요성이 얼마나 시급한가를 입증해주는 자료”라고 지적하고 “현재 약 8,000여명에 달하는 버겐 카운티내 한인 유권자들의 수를 더욱 늘려, 한국어 투표용지 발행에 필요한 1만명을 빠른 시일내에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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