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대 파열로 7일 조기전역… 진료기록도 공개 할 가능성 있어
“진료기록 공개 못할 것은 없다.”
무릎 인대 파열로 7일 조기전역하는 톱스타 이병 원빈(본명 김도진)이 의병 제대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원빈의 소속사측은 2일 국방부의 의병제대 공식 발표가 나자 “일부에서 제기된 의혹은 소속사나 원빈이 아닌 군에서 풀 문제다. 군에서 ‘문제없다’고 판단을 내린 것으로 궁금증이 해소가 되지 않는다면 제출한 모든 기록들을 공개 못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또 “동영상 등 모든 수술 자료들을 바탕으로 그 같은 결정을 내린 곳이 군이다. 중요한 것은 군이 (제대 판정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측은 “의병제대를 공식적으로 통보받지 않았다. 4일 복귀하면 통보를 받을 것이다. 원빈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재활에만 전념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1일 열린 1군사령부 전역심사위원회의 의병전역 결재가 최종 승인되자 원빈의 전역을 2일 공식 발표했다. 원빈은 지난 4월 국군 수도통합병원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서울의 한 병원에서 관절경 수술을 받은 후 국군춘천병원에서 재활치료를 해왔다. 원빈은 5월 17일 같은 병원 의무조사위원회에서 ‘슬관절 전방 십자인대 외상성 파열’로 5급 판정을 받았다.
현재 휴가중인 원빈은 4일 국군춘천병원으로 귀대해 춘천병원장에게 전역을 신고한 후 7일 ‘민간인’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11월 29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현역으로 입대한 지 191일만의 전역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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