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프리 마돈나 조수미씨가 워싱턴 팬들에게 ‘신이 내린 목소리’를 선사합니다.
조씨는 자신의 오페라 데뷔 20주년과 미주 한국일보 창간 37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북미주 순회 독창회를 기획, 워싱턴에서는 4일(일) 오후 8시 케네디 센터 콘서트 홀에서 대망의 공연을 갖습니다.
지난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극장에서 ‘리골레토’의 주인공 ‘질다’ 역으로 데뷔한 조씨는 이탈리아 존타 국제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각종 유명 콩쿠르를 석권했으며, 1993년 황금 기러기상과 그래미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세계 정상의 성악가 입니다.
지난 20년간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조씨는 이번에도 ‘아름다운 도전’(Beautiful Challenge)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애틀을 기점으로 토론토, 뉴욕, 워싱턴, 산호세, LA 등 북미주 6개 도시를 순회합니다.
워싱턴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SMI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며 대학동창회 협의회가 후원하는 이 공연에서 조씨는 귀에 익은 오페라 아리아 등 클래식을 중심으로 한국 민요 ‘한오백년’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등 성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할 것입니다.
조수미씨의 공연에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 있으시기 바랍니다.
▲The John F. Kennedy Center
2700 F Street, NW Washington, DC
▲입장료 : $30-$110까지 6종(일부좌석 매진)
▲티켓 문의 : 한국일보 (703)941-8582
볼티모어 지국 (410)46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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