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정준영배 쟁탈 워싱턴 한인탁구대회’에서 락빌한인장로교회 청년팀과 장년팀이 단체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한인탁구협회(회장 이승수) 주최로 3일 알링턴의 건스턴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이날 대회 결승전에서 락빌한인장로교회 청년팀(정지호, 김성수)은 같은 교회 장년팀(이종민, 한창희, 성낙주)을 2대 1로 물리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3등은 락빌의 예본장로교회 팀에 돌아갔다.
단체전에는 페닌슐라한인탁구협회, 제일학원, 하나엘 등 6개팀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가족 복식에서는 장순길·장경식 부부(스프링필드 거주)가 우승, 안영수·김유정 부부(게이더스버그 거주)가 준우승, 전종준· 벤쟈민 전 부자(비엔나 거주)가 3등을 차지했다. 개인전과 55세 이상이 참여하는 시니어조에서는 한국에서 미국에 온지 10일 밖에 안된 안영수(65세)씨가 우승을 차지, 노익장을 과시했다.
안씨는 개인전 결승에서 20대의 김효원씨, 시니어조 결승에서 김관효씨를 각각 눌렀다.
20명이 참가한 개인전에서 준우승은 김효원씨, 3등은 전종준 변호사, 시니어조 준우승은 김관효, 3등은 변해문 전 탁구협회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오픈 개인전에서는 외국 선수들도 참가, 기량을 겨뤘다.
이승수 탁구협회장은 “행사 수익금은 고 정준영 YMCA 총무의 미망인 정복희 여사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워싱턴한인탁구대회는 ‘정준영배 대회’로 명칭을 바꿔 확대, 개최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 정준영 한인YMCA 총무의 미망인 정복희 여사, 정준영 장학재단(CCYF)의 이원진 이사장이 참석, 한인탁구협회에 감사를 표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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