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이자 라이벌 김영지 솔로 데뷔 팔걷고 도와
빅마마의 멤버 이영현이 대학 동기인 가수 김영지의 솔로 데뷔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이영현은 최근 솔로 앨범을 준비하는 버블시스터즈의 전 멤버였던 김영지에게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부디’(가제)를 선물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영현과 김영지는 동아방송대학교 실용음악과 동기로 대학 시절부터 단짝 친구였다. 두 사람은 각각 빅마마, 버블시스터즈 등으로 활동하면서 서로 음악을 모니터링해 주며 우정을 이어갔다.
이영현은 “영지가 솔로로 데뷔한다는 소식에 내가 뭔가 해줘야 겠다고 생각해 나름대로 열심히 만든 노래를 선물했다. (영지가) 솔로 앨범에 대한 부담이 많은데 워낙 노래를 잘 하는 친구라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영현이 선물한 곡 ‘부디’는 현재 김영지의 솔로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김영지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녹음이 끝나지 않아 타이틀 곡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이영현이 선물해준 노래가 김영지의 음악 색깔과 잘 맞아 타이틀 곡의 유력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지의 솔로 앨범은 8월 발매할 예정이며 빅마마 역시 가을에 3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두 사람은 돈독한 우정과 함께 선의의 경쟁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문미영 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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