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니어센터 2006년 종강식 및 제 4기 간병사 수료식이 중앙장로교회 교육관에서 13일 오전 열렸다.
이번 학기에는 총 400여명의 노인학생들이 영어, 컴퓨터, 성경, 시민권, 서예, 문예, 종이접기, 사진, 꽃꽂이, 동양화, 음악 등 30여 클래스에서 수업을 받았다.
종강식에 이은 간병사 수료식에서는 총 32명의 새 간병사가 배출됐다. 이들 간병사들은 지난 3월부터 총 15주간 이론과 실기를 익힌후 시험을 통과, 자격증을 받게 됐다.
시니어센터 디렉터 이혜성 박사는 “이번 학기에는 멀리 엘리콧시티, 락빌등 멀리서 통학하며 열심히 공부한 분들도 많다”며 “이들이 지역사회 노약자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료자들은 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 간병인 명단에 등록돼 정부 알선 기관이나 개인 간병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사장인 노창수 목사는 종강예배에서 “열심히 배우고 익힌 지식과 지혜가 자녀, 손자들을 위해 쓰이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면 총영사는 북핵문제와 자유무역협정, 비자면제 협정 등 한미 양국 현안과 영사관 업무에 대해 설명한 후 “노인정책 수립 등에 있어 한인의 목소리를 주류사회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투표 등에 적극 참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료식은 간병사 훈련소개, 간병사 수료증 수여, 수료생 대표 김봉열씨의 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종강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다목적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중계된 월드컵 한국-토고전 응원에 참가, 한국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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