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수사국(FBI)이 쫓고 있는 일급 현상범 명단에 한인 2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 수사국은 데이비드 남씨와 대니얼 민 서씨를 살인후 도피 혐의를 적용해 사진과 함께 인적 사항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연방 수사국에 따르면 데이비드 남씨는 지난 1996년 8월 필라델피아에서 가정집 침입도중 노인을 총으로 살해했다. 1997년 1월 살인혐의로 체포된 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으나 1998년 3월12일 법정에 출두하지 않고 3월13일 한국으로 도망갔다. 남씨는 한국에서 1999년 3월 체포됐으나 당시에는 미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지 않은 관계로 풀려났다가 1999년 12월 조약체결 이후 범죄인 명단에 올라가 있는 상태다.
한편 대니얼 민 서씨의 경우 지난 1999년 1월 조지아주의 귀넷 카운티에서 22구경 권총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연방수사국은 서씨가 ‘코리안 파워’라고 알려진 갱단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시카고 및 한국과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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