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수도인 연길(延吉)시의 황성민 부시장 일행이 18일 워싱턴을 찾았다.
오는 8월28일-9월1일 연길에서 개최되는 국제투자무역상담회 홍보를 위해서다.
장서은 외사판공실 부주임, 마용성 중국국제무역촉진회 연길위원회 회장으로 구성된 연길시 방미단은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 휴스턴, 시카고, LA를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길시 방미단은 지난달 조철학 시장을 단장으로 한 미주 통상사절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황성민 부시장은 “이번 상담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400명, 한국 100명, 중국 500명등 총 1천1백명의 경제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워싱턴 동포기업인들도 많이 참가, 좋은 기회를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부시장에 따르면 연길시는 약 43만의 인구에 조선족이 58%를 차지한다. 석탄·금 등의 광공업이 발달해 있고 백두산과 가까워 매년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지난해 관광객 수는 모두 320만명으로 한국인이 투자한 36홀 골프장도 마련돼 있다. 또 임업특산품, 자연 의약픔등 농임업 관련 제품 생산이 활발하다.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길의 국제무역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상담회는 상품 전시 및 1 대1 상담, 투자 세미나등 행사가 마련된다. 상담회 기간중에는 제14차 세계한인상공인총연 총회도 연길에서 열린다.
황 부시장은 “연길은 소비성향이 높은 도시로 우수한 가정생활용품, 웰빙제품, 기능성 화장품등이 잘 팔린다”며 “정부에서는 투자 기업에 세제혜택은 물론 각종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참가비는 4박5일에 250달러로 특급호텔 숙박과 식대에 용정, 도문, 백두산 관광이 포함돼 있다. 항공료는 개인 부담. 참가신청은 워싱턴한인무역협회(회장 김옥태, 571-259-3975)로 하면 된다.
한편 한인무역협회는 19일 저녁 팰리스 식당에서 연길시 방미단을 위한 환영만찬을 열었다.
지난 5월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한 워싱턴한인무역협회와 연길시 무역추진회는 연내에 자매결연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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