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승리만을 위해 싸운다.
23일 오후 3시(뉴욕시간) 하노버 니더작센슈타디온에서 2006독일 월드컵 16강 진출여부를 결정지을 G조 예선 최종 3차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의 한결같은 다짐이다. 한국 대표팀 딕 아드보카트 감독도 토고, 프랑스와의 경기 때와는 달리 보다 공격적인 전술로 상대방을 꺾겠다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스위스가 4-4-2 포메이션을 구성, 정통 스트라이커로 투톱을 세우면 스리백(3-back)인 4-3-3으로 상대한다는 전략이다. 박지성의 왕성한 활동력을 앞세워 원톱 조재진의
고공전 능력과 이천수의 빠른 측면 돌파로 상대를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위스가 마르코 슈트렐러 대신 베테랑 하칸 야킨을 알렉산더 프라이와 짝을 이루는 공격수로 기용할 경우 한국은 포백을 쓸 수도 있다.
김동진과 이영표 또는 이영표와 송종국이 좌우 윙백을 맡고 중원에는 박지성을 꼭지점으로 한 이을용, 김남일의 삼각형으로 포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공격진의 사이드에 설기현 또는 박주영이 전격 출격할 수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스위스는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역습을 펼 것이다. 이는 상대가 우리든 잉글랜드든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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