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알리는데 큰 공헌”
오는 30일로 은퇴하는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움의 백금자 큐레이터 송별 리셉션이 22일 저녁 동박물관내 카페테리아 피터슨 룸에서 열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Korean Art & Culture Committee) 주최로 이날 오후6시부터 열린 모임에서 에밀리 사노박물관장은 “백 박사는 미국내 공립박물관의 첫 큐레이터로서 성공적인 전시회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을 해낸 가장 휼륭한 큐레이터”라고 격찬했다. KACC회원과 박물관 관계자등 40여명이 참석한 리셉션에서 이날 모임을 주관한 김시왕 아시안 아트 뮤지움 커미셔너는 “백박사는 적은 유물에 조그만 코너에서 시작한 한국과를 미국내 최고의 갤러리로 성장시켜 미국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89년부터 17년간 근무후 이달말 은퇴하는 백금자 큐레이터는 “재임중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 KACC와 주상항 총영사,수잔 코렛에게 감사한다”고 말한후 “그동안 힘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은퇴하는 것이 기쁘나 아직도 할일이 많이 남아있어 염려도 된다”고 말했다. 정상기 총영사도 “한국 갤러리가 한국 문화를 알리고 이처럼 사랑받는 장소가 된 것은 백 박사의 헌신과 열정때문”이라면서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송별모임에는 김시왕 커미셔너니를 비롯 이임성박사,김경년교수,백종민,이미영,메리 김씨등 한인도 참석했다.
백금자 큐레이터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뜻이 있는 경우에는 아시안 아트 뮤지움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손수락기자>
백금자 큐레이터가 22일 저녁 아시안 아트뮤지움에서 열린 송별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오른쪽은 남편 김기청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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