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재난 지역을 돕는 워싱턴 한인들의 모임’(이하 인한모)이 29일 40피트 컨테이너 분량의 긴급 구호용 생필품 패키지 11만개를 선적, 최근 지진피해로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인도네시아에 보낸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신동수 목사), 흥사단(회장 이형주), 열방을 섬기는 사람들(대표 양국주) 등 워싱턴지역 4개 한인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인한모’는 26일 낮 샌틸리의 국제통운 창고에서 선적탁송 예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인한모에서 선적 탁송을 담당하고 있는 양국주 대표는 “이번에 보내는 치약, 칫솔, 비누, 수건, 샴푸로 구성된 생필품은 7월 20일경 현지 족자카르타 적십자사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필품이 전달되는 족자카르타 지역에는 현재 2개의 한인교회가 있으며 한인 선교사 12 가정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 대표는 “현지 상황이 너무 급박해 워싱턴지역 모금상황과 관계없이, 우선 생필품을 보내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뉴욕, 캘리포니아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과 연대해 약품, 의료용품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수 교회협의회장은 “교협은 이번달 초부터 한인연합회와 협조, 범 동포적 차원에서 성금을 모으고 있다”면서 “교회와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인한모는 7월말까지 교회협을 통해 성금을 모으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금된 액수는 1천 달러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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