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4일까지 이어지는 독립기념일 황금 연휴를 앞두고 여행업계가 분주하다. 때마침 기나긴 장마철을 맞아 피우(避雨)를 떠나려는 고객들까지 겹쳐 워싱턴 한인 여행업계에는 예약이 밀려드는 등 여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특선상품의 경우 일부 코스는 예약이 100% 완료됐으며 대부분 코스들도 70-90%의 높은 예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연휴 기간중 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는 ▲4박5일의 캐나다-록키 999달러 ▲3박4일의 옐로스톤 799달러 등 항공을 이용한 장거리 코스.
또 버스를 이용한 2박3일의 ▲천섬-나이아가라, 뉴욕-나이아가라 ▲스모키 마운틴 ▲화잇 마운틴-보스턴등 전통적 코스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여행사가 내놓은 알래스카, 동유럽등 코스에도 한인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샤프여행사의 이지희 매니저는“4일 연휴라 그런지 일찌감치 예약을 하는 분들이 많아 대부분 코스가 거의 매진된 상태“라며 “나머지 코스도 예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예약 상황을 전했다.
한스여행사의 조앤 한 사장도“황금 연휴라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공항의 보안 체크 대기시간이 길어져 항공편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며 “국내선은 출발 최소 2시간15분 이전, 국제선은 3시간 이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에 개별 또는 패키지 장거리여행을 떠나는 워싱턴 한인들을 약 4천-5천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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