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정치 하한기를 맞아 여야 국회의원들이 이번 주말부터 잇따라 워싱턴을 찾는다.
여야 의원들은 이번 방미에서 정부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지원하는 한편 북한 미사일 발사로 헝클어진 한반도 정세에 대해 미측과 상호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한미의원외교협의회 소속 열린우리당 유재건(회장) 정의용, 한나라당 박 진, 나경원, 민주당 김효석 의원은 오는 15일부터 워싱턴에서 미 행정부 및 의회 인사들과 만나 FTA 협상 과정에서 국익 증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8일부터는 미측과 한미 FTA, 북 미사일 문제등을 주 의제로 본격적인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또 국무부등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국회 FTA 포럼 소속 여야 의원 14명(단장 김명자)도 18일부터 21일까지 하원의원 및 무역대표부(USTR), 헤리티지 재단 관계자 등을 만날 계획이다.
국회 연구단체인 ‘국회 FTA 포럼’은 이번 방미 기간 중 정부의 FTA 체결 활동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방미 의원단이 워싱턴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질 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권태면 워싱턴 총영사는 “의원외교단으로부터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을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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