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2일 열리는 워싱턴DC 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을 앞두고 워싱턴한인비즈니스협회가 “한인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크롭 후보(사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DC 시장 민주당 경선에 나선 후보는 애드리안 펜티, 린다 크롭, 빈센트 오렌지, 마이클 브라운 및 마리 존스 등 5명으로 애드리안 펜티와 린다 크롭이 선두에서 혼전을 벌이는 상태.
차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선거운동을 벌일 수는 없다”라고 전제하면서 “지난달 30일 1만4,000달러의 후원금을 크롭 후보에게 낸 바 있다”고 밝혔다.
차 회장은 이어 “개별 한인업소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크롭 후보 ‘스티커 붙이기’ 운동 등을 전개, 이번 주말부터 스티커가 배포돼 부착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회장은 “크롭 후보는 한인 비즈니스를 잘 알고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크롭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애드리안 펜티 후보의 경우 과거 한인들을 공개석상에서 드러내놓고 비난한 전력이 있는 등 한인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차 회장은 “한인들이 선거에 적극 참가할 경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앞으로 제 목소리를 찾도록 한인들의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지역의 미 비즈니스 단체인 워싱턴 상공회의소(Greater Washington Board of Trade) 정치행동 위원회도 크롭 후보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1일 보도했다.
DC 시장선거는 오는 11월7일 열리며 역대로 민주당 후보가 시장에 당선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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