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한국전 휴전협정 기념 행사가 한미 양국의 향군단체 합동으로 워싱턴에서 거행된다.
올 행사에는 딕 체니 미 부통령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박세직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향군 미 동부 지회(회장 김홍기)와 미 한국전 참전용사협회(KWVA)는 27일 워싱턴 몰의 한국전 기념공원(사진)에서 7.27 기념식을 개최한다.
오전 10시 시작되는 행사에서는 딕 체니 부통령의 기조연설과 제임스 니콜슨 향군성 장관, 이태식 주미대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또 한국전 참전국 대표들의 헌화도 진행된다. 앞서 9시부터는 다양한 식전 행사도 열린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탑과 한국전 메모리얼 벤치에서 헌화식이 열리며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인 권행근 소장이 연설할 계획이다.
저녁 5시30분에는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소재 할리데이 인(301-948-8900)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약 200명이 참석하는 한미 합동 친선만찬이 개최된다.
김홍기 향군 동부지회장은“이번 행사들은 한미 양국의 전통적 전우애와 우호관계를 확인하고 동맹 관계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해 합동으로 마련되는 것”이라며 “올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북-미간 갈등이 심화된 시점에 체니 부통령이 참석키로 해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세직 회장과 함께 한국에서 재향군인회 정국본 국제협력실장(예비역 해병 소장)이 이끄는 참전용사 방미단 35명도 참석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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