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동포사회의 최대의 축제인 한인의 날 행사가 올해부터는 ‘한미축제(KORUS Festival)’란 이름으로 10월 개최된다.
행사 장소도 애난데일의 K 마트 광장으로 결정돼 더 많은 동포들의 참가가 예상된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는 최근 축제 준비위원회를 열어 개략적인 행사 계획을 확정지었다.
김영근 회장은 “올해부터는 한인만의 잔치가 아닌 미국인과 다른 이민자들도 40-50%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축제를 지향하기로 했다”며 “명칭도 코러스 페스티벌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준비위에 따르면 올 행사는 10월6일(금)부터 8일(일)까지 사흘간 K마트 앞 대형 광장에서 개최된다.
축제장이 야외로 결정됨에 따라 종래의 축구등 스포츠 행사는 최소화하며 대신 각종 문화 공연이 주를 이루게 된다.
특히 한국의 유명 줄타기 팀을 초청, 영화 ‘왕의 남자’에서도 등장한 외줄묘기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성사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잔치에서는 민속장터와 특산물 판매 부스도 마련, 축제장을 찾은 한인들에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앞으로 주 1-2회 모임을 갖고 행사계획을 구체화하는 한편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연인원 1만5천-2만명의 동포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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