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증진협의회(대표의장 이장연 목사) 주최로 내달 12일 8.15 광복을 기념해 열리는 한미감사축제가 ‘노무현 정권 타도 시위’등 정치색을 띤 행사라는 한인사회 일부의 루머에 대해 주최측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하고 나섰다.
협의회의 이장연 대표의장은 21일 낮 애난데일의 설악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축제 기간중 노 정권 타도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인다는 루머가 일각에서 나돌고 있다”면서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윤식 고문과 정세권 부대회장도 “이번 행사가 노 정권을 비난하는 행사가 아니다”며 “미국에 감사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순수한 행사일 뿐”이라고 거듭 말했다.
부대회장인 김 엘리야 목사는 “또 다른 일각에서는 미국을 맹종하는 사대주의적인 행사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전혀 그렇지 않으며 행사가 잘 치러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감사축제는 내달 12일 DC 워싱턴 기념탑 광장에서 각종 문화행사와 퍼레이드, 광복절 기념예배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11시부터 청소년 복음성가단 연주로 시작될 행사는 연날리기 대회, 난 그리기 시범, 음악인들의 연주, 태권도 시범 등이 있게 된다.
또한 오후 4~6시에는 워싱턴 기념탑~링컨 기념관, 링컨 기념관 ~한국전 기념공원, 한국전 기념공원~제2차 세계대전 기념공원까지 도보행진이 이어진다.
저녁 7시부터는 광복절 기념 예배와 함께 한미 연합 합창단의 찬양이 있게 된다.
감사축제행사에 앞서 11일 저녁에는 전야제 행사로 버지니아한인교회에서 한국 레위성가단 및 워싱턴 153 국악선교예술단 공연 등이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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