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회장 이인영)가 28일 강서면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주상복합 건물 내 퍼크 사용 금지 등 강화된 환경법과 불시에 실시되는 인스펙션 대처 방안 등 업계 관련 주요 사안을 논의했다.
또 종업원에게 지급하는 정규 근로시간 외 근무 수당 등 최근 한인 업주와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 잦아지고 있는 분쟁을 미연에 방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팔혁 이사장은 “얼마 전 외국 종업원에게 시간 외 수당이 제대로 지급 안됐다는 이유로 한인 세탁업자가 소송에 휘말리는 경우를 봤다”며 “외국 노동자들은 근로자 권익옹호단체를 활용해 법적 대응을 할 때가 많기 때문에 일이 커지지 않도록 노동법과 종업원 채용 규정 등을 자세히 숙지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는 2020년부터 주상복합 건물 내 퍼크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고 하지만 일반 상가에서도 퍼크 기계 사용을 금하는 건물주가 많아 애로가 많다고 보고, 대체 기계 홍보와 퍼크 기계 사용시 필요한 관리법 등 환경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인영 회장은 “메릴랜드주는 최근 물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정수기 동 구매안을 소개했다.
한편 윤 이사장은 “회원 권익 증진과 친목을 목적으로 설립된 세탁협이 그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는 감이 있어 아쉽다”며 “상조위원회 등을 만들어 회원들의 경조사를 돌아보고 격려하는 활동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상반기 골프대회는 1만7,650달러의 수입과 9,133달러의 지출, 8,517달러의 잔액이 보고됐다.
세탁협은 오는 13일 오전 11시30분 캠프 메릴랜드에서 야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301)994-1722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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