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박옥영)이 최근 발표한 올 상반기상담 통계 분석에 의하면 이혼·부부갈등, 자녀 문제로 인해 우울증을 앓고 있는 한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가정상담소에는 총 176건의 상담이 접수됐으며 이중 부부문제가 총 59건, 청소년 자녀문제 35건,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가 10건으로 집계됐다.
상담소 오영실 총무는 “요즘 많은 한인 가정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문제가정의 구성원 모두가 불안, 초조 등 정서적인 안정감이 결여돼 우울증을 동반하고 있는 게 대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우울증은 성인 뿐 아니라 학업문제와 부모의 이혼 충격 등으로 인한 청소년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문제 상담은 부부갈등 26건, 이혼 22건, 외도 7건, 가정폭력 2건, 경제적 이유 2건이었다.
올 상반기동안 상담소는 총 64건의 내방상담과 112건의 전화상담 등 총 176건을 접수 처리했으며 법률기관 및 적정기관 알선은 50건으로 드러났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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