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카리타스 버지니아 후원회(이사장 김용성 신부)가 수재민 돕기 성금 5천 달러를 원주 카리타스 본부로 보냈다.
이번에 1차로 보낸 성금은 후원회 긴급구호금 2천 달러와 사랑의 모금통에서 모아진 1천 달러, 청소년들이 세차를 해서 모금한 1천15달러, 그리고 일반 성금을 모두 합친 것이다.
지난 주에 이어 5일 낮 애난데일 설악가든 옆 모빌 주유소에서 열린 2차 카워시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9명의 청소년이 참가, 40여대의 차를 세차하고 638달러 30센트의 기금을 마련했다.
애난데일 모빌(대표 오금택)에서는 이날 세차에 참가한 청소년들을 위해 점심과 아이스크림등을 제공하며 격려했다. 후원회 김데레사 회장은 “한인 2세 청소년들이 힘을 모아 고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세차를 하는 걸 보며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계속 들어오는 후원금은 2차로 모아 송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