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두 나라가 영원한 우방임을 확인하는 감사축제(God Bless America Festival)가 12일 워싱턴 기념탑 광장에서 열렸다.
감사축제는 한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몸을 바친 선열들에 감사하고 양국 유대 강화를 위해 한미우호증진협의회(대표의장 이장연 목사)가 마련한 특별 잔치.
150여명이 참석한 감사예배 및 기념식에는 미 해병으로 한국전에 참가하기도 한 팻 로버트슨 목사(CBN 방송 총재)가 참석, “한국은 우수한 인력자원을 바탕으로 세계가 놀랄만한 경제 성장을 이룩해왔다”며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존재하고 있어 한미 관계가 더욱 공고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한국전에서 의 미군들의 희생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며“자유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이념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만큼 한미유대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종 황제 친손녀인 이해경 공주도 “한국전에서 많은 미군들이 자신들의 삶을 희생했다”며 “미국에 이민을 와서 살고 있는 한인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대회장인 김재욱 박사(JWK 코퍼레이션 대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미국에 감사하며 지속적으로 한미동맹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허권 시인의 광복시 낭독, 레위성가단의 축가, 박윤식 목사의 한미우호 백만인 서명운동 선포, 한진관 목사(뉴욕 퀸즈한인교회)의 설교, 연합성가대의 찬양,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한미감사 축제 행사는 야외무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연날리기 대회, 태권도 시범, 가요열창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으로 펼쳐졌다.
30여명이 참가한 연날리기 대회에서는 최경식씨가 1등, 김윤수씨가 2등, 김세일씨가 3등을 각각 차지했으며 손주, 며느리 등 온 가족이 함께 참가한 차수영씨가 특별상을 받았다.
이어 행사 준비위원들과 타이거 태권도장(관장 최승민) 관생 20여 명은 기념탑 부터 한국전기념공원까지 퍼레이드를 가진후 기념비에 헌화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11일 저녁에는 버지니아 한인교회에서 전야제가 있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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