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한인회(회장 고대현)가 운영하는 한사랑종합학교가 2006년 가을학기 학생들을 모집한다. 9월11일부터 13주에 걸쳐 진행되는 가을학기에는 총 10개 학과에 21개반이 편성됐다.
이번 학기 영어 과목은 기초영어, 기초 영문법, 생활영어 초급, 중급반등 6개 클래스가 마련된다.
양재(교사 김영주)는 취업 A와 B반에 홈패션반이 신설됐다.
컴퓨터는 2개의 초급반과 중급반에 액셀반이 개설된다.
냉반방은 초·중급반이, 영어 능력에 따라 취업준비반과 전기기술 면허반은 A, B반으로 나뉘어 가르친다.
이밖에도 시민권 시험준비반, 약사보조사 시험준비, 배관기술 면허반, 건축업면허반이 편성됐다. 강의시간과 교육기간은 과목별로 차이가 있다.
등록비는 영어 및 시민권반은 25달러, 냉반방반 100달러, 양재취업반 295달러, 건축업반 480달러, 컴퓨터반 50달러, 액셀반 100달러, 배관기술반 500달러, 전기기술 면허 500달러, 공인 약사보조사 시험준비반은 900달러를 받는다. 취업준비반은 무료다.
지난 1일 시작한 등록은 9월9일까지 받으며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등록은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www.vakorea.org에서 할 수 있다. 수표는 KAANV를 수취인으로 기재해 학교 주소(6131 Willston Dr, Falls Church, VA 22044)로 보내면 된다. 문의 703-534-8900.
한편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지원하는 금년도 한사랑학교 보조금은 지난해보다 2천달러가 늘어난 6만404달러로 확정됐다. 이와는 별도로 학교는 스킬 소스 그룹을 통한 연방 정부 보조금 2만달러를 받는다. 이들 지원금에다 학교 이사회비, 협력업체 후원금, 등록금을 합친 학교 운영비 총액은 20만3천755달러다.
고대현 한인회장은 “한사랑학교가 작은 규모로 출발, 이제는 연 700명 이상을 배출하는 규모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미국 기업이나 주류사회에서도 인정하는 직업학교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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