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한인들의 8.15 광복 기념식 및 체육대회가 13일 제임스 리버 하이스쿨 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리치몬드한인회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김은호 대회장의 개회사, 국민의례, 유병학 리치몬드 침례교회 목사의 기도, 광복절 노래 제창, 권태면 총영사의 축사, 유희경 회장의 인사말 순으로 이어졌다.
유희경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61년 전 감격만큼은 못 느끼겠지만 체육회를 통해 민족의 광복절을 되새기며 즐겁게 보내자”고 말했다.
권태면 총영사는 동포들의 화합과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올해는 미 중간선거가 있는 만큼 한인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진 체육대회는 100미터 달리기, 5천 미터 단축 마라톤대회, 단체대항 배구, 축구, 줄다리기(팀당 10명) 등 5종목에 걸쳐 진행됐다.
배구대회에서는 리치몬드한인장로교회가 1등, 성 김대건 천주교회가 2등, 엠마오 감리교회가 3등을 차지했고 줄다리기에서는 리치몬드한인장로교회가 1등, 주예수 교회가 2등을 수상했다.
어린이 축구에서는 주예수 교회가 1위, 리치몬드 중앙장로교회가 2위를 차지했으며 단축 마라톤대회에서는 마이클 박씨가 우승했다.
야유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 한인회는 11월 중간선거와 관련,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쳤으며 워싱턴총영사관에서는 신송범 영사와 정태일, 고현숙 행정원이 여권 연장·재발급, 병역 상담등 영사업무를 실시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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