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8.15 경축 평화통일 축구대회에서 멕시코계 ‘새바스티안’ 팀이 최강조 우승을 차지했다.
새바스티안은 13일 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용진)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필라델피아의 ‘통일’을 5-1, ‘상록’을 9-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 메릴랜드의 ‘청룡’을 3-0으로 이겨 한인 축구팀 보다 한 수위의 실력을 과시했다. 버지니아의 이글스는 3등을 차지했다.
주최측인 평통은 이번 대회를 한인 뿐아니라 다인종이 참가하는 축구제전으로 확대, 버지니아의 굿스푼과 메릴랜드의 새바스티안 등 라티노 2개 팀을 초청했다.
멕시코 이민자들로 구성된 새바스티안은 2주전 MD 멕시코 커뮤니티 축구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한 강팀으로 알려져 있다. 팀 주장인 라울 소사씨는 “한인들과 축구를 통해 유대관계를 갖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에서 초청하면 기꺼이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MVP와 감독상은 새바스티안의 헥터 소사와 루틸리오씨가 수상했다.
40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장년부에서는 청룡이 일심을 1-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3위는 태극이 차지했다. MVP와 감독상은 청룡의 고한규, 허종근씨가 수상했다.
OB부는 상록이 결승전에서 기권함에 따라 태극이 우승했다.
3위는 필라가 차지했다. MVP상과 감독상은 태극의 주도영, 문효택씨가 각각 차지했다.
대회에는 라티노 2개 팀을 비롯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3개 팀, 메릴랜드 6개 팀, 버지니아 10개 팀 등 총 21개 팀이 참가했다.
최강조에는 새바스티안, 필라 통일, 화랑, 상록, 불로장수, 이글스, 청룡, 굿스푼 등 8개 팀이 참가했으며 장년부에는 불사조, 화랑, 일심, 필라 통일, 청룡, 훼어팩스, 태극 등 7개팀이 참가했다. OB부에는 청룡, 불로장수, 태극, 상록, 필라, 워싱턴 OB 등 6개 팀이 참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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