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메트로 지역중 워싱턴 지역의 출근 시간이 두 번째로 오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 지역의 평균 출근 시간은 33분으로 전국 평균인 25분보다 8분이 더 걸렸다. 뉴욕은 34분을 기록해 출근시간이 가장 긴 도시로 기록됐다.
워싱턴 지역에서도 지역마다 출근에 소요되는 시간에 차이가 있지만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경우 41분으로 가장 길었고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36분, 몽고메리 33분, 라우든 32분, 훼어팩스 카운티 31분 등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지역의 출근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외곽지역으로 주택들이 급속히 들어서면서 그곳으로 DC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많이 이주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연료비가 급상승하자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워싱턴 지역의 직장인중 13%가 버스나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인 5%보다 2.5배 이상 많았다. DC를 제외한 카운티별 직장인들의 대중교통 이용율은 알링턴 카운티가 24%로 가장 높았고 프린스 조지스(17%), 몽고메리(15%), 훼어팩스 카운티 (9%) 순이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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