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메릴랜드주가 10여 년간 단절된 자매 시 관계 회복에 나섰다.
경남도청 국제통상과의 김영민 팀장과 김윤정 부팀장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30일 메릴랜드 주정부 초청으로 애나폴리스를 방문, 메리 케인 국무부장관과 자매관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의 메릴랜드 방문은 내년 도지사와 주지사의 상호방문 성사를 통해 두 지역간 교류를 복원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
경남도와 메릴랜드는 1991년 김원석 도지사와 도날드 쉐퍼 주지사가 자매결연을 체결했지만 이후 도지사와 주지사가 바뀌면서 교류가 사실상 단절됐었다.
김영민 팀장은 “91년 체결 이후 메릴랜드 주지사가 경남을 방문하기는 했으나 실질적인 교류는 거의 없었다”며 “내년 도지사와 주지사의 상호방문을 통해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멕시코의 할리스코주는 경남과 메릴랜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내년 상호방문에 할리스코 주지사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축구시합, 태권도대회 개최등도 논의됐다.
데이빗 리 메릴랜드 주지사 직속 아태자문위원회 사무국장은 “로버트 얼릭 주지사는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내년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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