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최대 주택보험업체인 ‘스테이트 팜’이 6일 주택 보험료를 10.6% 내린다고 발표했다. 스테이트팜측은 이번 보험료 인하로 120만 홈오너들이 연 103달러, 총 1억2,30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잔 개러멘디 주보험국장은 “2~3개월 내 다른 업체들의 인하 발표도 뒤따를 것”이라고 예상하며 “앞으로 홈오너들은 큰 폭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몇 달간 보험업계와 요율 인하에 대해 신경전을 벌인 보험국은 지난 6월 스테이트팜, 올스테이트, 파머스, 세이프코 등 4대 업체에 대해 주택 보험료 인하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스테이트팜에 앞서 6월에는 하트포드사가 18%, 지난달에는 주 5위 업체 USAA가 22%의 요율 인하를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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