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하락 30년 6.31%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모기지 신청이 늘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9월1일로 끝난 주간의 모기지 신청지수(계절 조정)는 566.3으로 전주에 비해 1.8% 상승했다.
이같은 지수는 7월초 이래 가장 높은 것이나 작년 동기의 771.6에 비하면 무려 27%나 낮아진 것이다.
모기지 신청 증가의 원인은 낮아진 모지기 금리. 미 전국 주택융자 상품중 약 4분의 3을 차지하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의 경우 지난 주 현재 6.31%로 7월초에 비해 0.5포인트가 떨어졌다.
주택 시장은 금리가 오르고 주택구입 능력지수가 내려가면서 올해 초부터 침체에 빠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국 부동산협회(NAR)는 7일 부동산 둔화 여파로 올해 전국 신규주택 판매량이 16.1% 감소한 108만채, 기존주택 판매량이 7.6% 줄어든 654만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몇 년간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했던 가격 상승률도 크게 둔화돼 기존 주택 중간가는 2.8% 상승한 22만5900만달러, 신규 주택 중간가는 불과 0.2% 오른 24만1400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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