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 램 픽업 14만5,000대 리콜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미 법인인 크라이슬러가 승객용 에어백과 안전벨트를 수리하기 위해 2006년형 다지 램 1500 픽업트럭 14만5,099대를 리콜키로 했다고 7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맥스 게이츠 크라이슬러 대변인은 “일부 자동차에서 뒷좌석에 유아용 좌석을 배치할 경우 안전벨트와 에어백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른 피해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다지 램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크라이슬러 모델 중 하나다.
‘플레이스테이션3’ 생산 차질
최근 배터리 리콜로 곤경을 겪고 있는 세계 2위 가전업체 소니가 올 연말 최대 기대작인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3’(PS3·사진)의 생산에 차질이 생겨 매출에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6일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발생, PS3의 유럽 출시가 약 4개월 가량 지연되고 미국과 일본에서도 올 연말 출시 물량이 당초 계획의 절반에 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PS3에 탑재되는 ‘블루레이` DVD플레이어 대량 생산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 소니는 올 봄으로 예정됐던 PS3 출시를 이미 한 번 연기한 바 있다.
최근 소니가 주력하고 있는 차세대 핵심기술 ‘블루레이`가 경쟁 기술인 도시바 ‘HD DVD`를 꺾고 우위를 점하는데는 PS3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IBM, 차세대 슈퍼컴퓨터 개발
IBM이 1초당 1000조회 연산이 가능한 페타플롭(petaflop)급 슈퍼컴퓨터 개발에 나선다. IBM은 6일 연방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과 손잡고 ‘로드러너`라는 이름의 수퍼컴퓨터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수퍼컴퓨터는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서 미국 에너지부의 핵무기 관리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IBM은 오는 2008년까지 수퍼컴퓨터 완성을 목표로 3만2,000개의 프로세서를 사용할 계획이다. 수퍼컴퓨터에는 일본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3용 프로세서와 미국 AMD의 옵테론 칩이 탑재된다. 소니와 도시바는 합작으로 수퍼컴퓨터를 위한 마이크로프로세서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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