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보스턴협의회 주최 이재정 평통 부의장 초청 강연회 성황리에 마쳐
지난 9일 내틱 소재 크라운 프라자호텔에서는 민주 평통 보스턴협의회(회장대리 유한선)가 주최한 평화통일 강연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의 강사는 한반도 평화통일문제 전문가인 이재정 평통수석부의장으로 그는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과제와 해법”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재정 수석부의장은 “전 세계는 변화하고 있으며 이념적 장벽이 무너진 국가와 국가의 이익이 부딪히는 관계에 있다. 변화하지 않고 있는 폐쇄적인 곳이 북한이며 북한이 변화하지 않는 것은 미국의 군사력이나 남한의 경제력에 의한 체제붕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2000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남북대화가 이루어져 대화와 교류와 협력의 관계로 발전 시켜왔으며 북한은 남한공격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인 개성을 개성공단으로 바꾸었으며 남북한 합자회사도 늘고 있는 등, 북한도 서서히 변화하고 있어 북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북한의 경제력을 비교했을 때 한국은 2005년 총 교역량이 5,000억 달러로 세계 10위인 반면 북한은 30억 달러에 불과하며 그나마 1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고 원유 수입량은 한국은 670억 달러이며 북한은 4억 달러라며 군사력에 있어서도 북의 무기는 재래식 무기이며 더 이상 우리의 대결상대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재정 수석부의장은 또 “군사력에 의한 통일도 경제력에 의한 흡수통일도 바람직하지 않으며 북한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우리가 인내를 가지고 동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며 대화를 통해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육자회담을 통해서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의 긴장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대원칙이고 모든 나라가 합의한 일이다. 대화를 통한 평화정착 방법 외에는 전쟁밖에는 없는데 한반도 에서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질의 응답이 이어졌는데 많은 사람의 관심사는 전시 작전 통제권(이하 전작권)의 환수 여부였다. 이 부의장은 전작권은 전쟁이나 유사시 군의 작전 명령을 내리는 권한을 말하며 이는 현재 미8군 사령관이 가지고 있는데 자주국방의 의미에서 이를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질의 내용 중 너무 일찍 전작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닌가, 전직 국방장관 등의 반발 등을 고려할 때 내부적 사전 조율이 없이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라는 질문에는 퇴역 장성들이 군에 있을 때 전작권을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노태우 대통령은 이를 선거 공약으로 내걸
기도 했다며 전작권의 환수 문제는 전문가들이 판단할 문제이지 전직 국방장관 등 과거의 경험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120여명의 동포들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는데 참석자들은 고국의 통일문제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시종 열띤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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