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집권 자민당의 총재로 선출돼 오는 26일 차기 총리에 오르게 될 아베 신조(安倍晋三.52) 신임 총재에 대한 지지도가 6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아베 관방장관의 총재 취임후 인터넷을 통해 실시, 22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지지를 표시했으며, 35%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총재로 당선된 가장 큰 승리 요인은 아베 정권의 신임 평가 형식으로 치러지게 될 내년 7월 참의원 선거의 ‘얼굴 마담’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아사히(朝日)신문의 여론조사에서도 ‘아베가 총재가 돼 좋았다’는 응답이 57%로 높게 나타났다. 또 아베 총재에 친밀감을 느낀다고 말한 사람도 59%에 달했다. 특히 여성층에서 아베 총재에 대해 호감을 표시하는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싸우는 정치가’를 내세우고 있는 아베 총재에 대해 강력한 지도력을 기대한 응답은 29%에 불과했다. 또 자신의 신념과 생각을 잘 설명하지 못하고 애매하다는 답변도 42%로 조사됐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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