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톰 행크스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미국에서 가장 믿을 만한 유명인’에 뽑혔다고 AF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은 ‘포레스트 검프’, ‘아폴로13’ 등을 통해 영웅적이고 감동적인 연기를 펼쳤던 톰 행크스는 1천500명의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수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2위는 TV 스타 레이철 레이가 차지했으며, ‘백 투더 퓨처’로 유명한 마이클 J.폭스가 3위에 올랐다. 또 토크쇼의 여왕인 오프라 윈프리, ‘스타워즈’에서 다스 베이더를 연기한 제임스 얼 존스가 각각 4~5위를 이었으며, 이밖에도 톱 10 안에 든 배우로는 덴절 워싱턴, 모건 프리먼, 리즈 위더스푼 등이 있다.
’다빈치 코드’를 비롯, 톰 행크스와 몇 편의 영화를 함께 작업한 론 하워드 감독 역시 10위 안에 들엇다.
통신은 이번 조사에서 바닥을 기록한 유명인의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해 영국의 진화론적 심리학자 사토시 가나자와는 현대인의 뇌는 매스 미디어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여전히 1만년 전 사냥ㆍ채집을 하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그 때문에 우리는 눈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게 된다면서 우리의 뇌는 드라마나 시트콤에서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만 보고 그들을 믿을 만한 친구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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