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의 터널을 탈출해 결혼 초읽기에 들어간 노총각 윤종신과 강호동이 ‘닭살 경쟁’을 벌이게 됐다.
각각 열애중임을 공개한 윤종신(37)과 강호동(36)은 27일 SBS ‘야심만만’ 녹화장에서 만나 서로의 사랑을 경쟁적으로 자랑할 예정이다.
특히 윤종신은 아홉살 연하의 국가대표 테니스선수 출신 전미라와 열애 사실을 밝힌 뒤 최근 커플링을 맞춰 끼고 다니고 있다. 윤종신은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2시의 데이트’에서 생방송 중 여자친구를 공개한 직후 백금의 커플링을 장만해 전미라에게 선물했다.
윤종신은 최근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히 커플링 반지를 끼고 다니며 사랑에 빠진 남자의 행복감을 자랑하고 있다. 윤종신은 당연히 27일 SBS ‘야심만만’ 녹화장에도 반지를 끼고 나갈 예정이다.
윤종신의 한 측근은 “윤종신이 요즘 반지를 끼고 다니는 것이 사실이다. ‘야심만만’ 방송에서 커플링이 화제가 되도 개의치 않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강호동이 결혼날짜를 공개한 뒤 처음 갖는 이번 ‘야심만만’ 녹화에서 강호동과 나란히 ‘닭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아홉살 연하의 이효진씨와 11월12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강호동과 윤종신은 상대의 사랑 만들기에 깊이 간여해온 절친한 사이다. 윤종신은 전미라를 만난 테니스동호회에서 강호동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서로의 사랑을 알면서도 ‘솔로 행세’를 ‘묵과’해 준 이들이 이날 방송에서는 각자의 ‘닭살 연애담’을 경쟁적으로 ‘폭로’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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