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숭 없는 드라마 MBC ‘여우야 뭐하니(김도우 작가, 권석장 연출)’가 30대 여성 시청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8일 방송된 3회에서 전국시청률 17.0%(AGB닐슨 집계)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수도권 시청률은 이 보다 높은 18.1%를 나타냈고 성별로는 30대 여성 시청자에게 가장 높은 20%의 지지를 얻었다.
음란잡지에서 성 칼럼을 쓰는 노처녀 기자 고병희(고현정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여우야 뭐하니’는 데뷔 후 가장 ‘망가진’ 캐릭터를 선보이는 고현정의 호연에 힘입어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고병희와 연하남 박철수(천정명 분)의 애정관계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라 30대 여성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우야 뭐하니’ 등장 직전까지 수목극 1위를 지켰던 SBS ‘무적의 낙하산 요원(김기호 극본, 이용석 연출)’은 이날 전국시청률 13.5%를 기록해 2위 자리를 지켰다.
스타 부부작가 이선미, 김기호 작가가 지난해 방영해 인기를 얻은 ‘신입사원’ 후속편으로 만든 ‘무적의 낙하산 요원’은 1편에 이어 에릭이 주연으로 나서는 등 초반 인기몰이는 성공했지만 고현정이란 복병을 만나 시청률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 밖에 KBS 2TV가 방송한 4부작 미니시리즈 ‘도망자 이두용(이두용’(박지숙 극본, 한준서 연출)’은 전국시청률 4.2%를 나타냈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 기자 dlgo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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