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의 남자’ 장근석(19)이 16세 도령 ‘김은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드라마 ‘황진이’에서 황진이의 어린시절 첫사랑 ‘김은호’역을 맡은 장근석은 29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극 ‘황진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보랏빛 한복을 입고 나타나 극중 나인 16세 도령의 모습을 재현했다.
장근석은 ‘김은호’ 역에 대해 순수하고 지식도 있으며 우유부단하기도 하지만 황진이와의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인물이라며 애절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강렬한 눈빛 연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첫 사극을 연기에 대해 장근석은 사극 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지만 부드럽게 생각하려 한다며 사극 대사가 오히려 감정을 끌어내기에 좋아서 연기하는데 유리한 점도 있다고 밝혔다.
앳된 얼굴 때문에 귀여운 캐릭터나 어린이 드라마에 주로 출연했던 장근석은 연기 변신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진정한 배우가 되려면 여러가지 캐릭터를 다양하게 경험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첫 사극이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떨쳐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또 스무살이 된 후 찍는 작품이라서 나에게도 의미가 크고 상대역이 하지원이 흥행 보증수표라서 드라마가 잘 될 것 같다며 ‘황진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상대역 하지원에 대해서 그는 집중력과 스태프들에 대한 태도 등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이날 제작발표회와 함께 진행된 한복 패션쇼를 통해 멋진 한복 워킹을 보여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드라마 ‘황진이’는 시대를 앞서간 조선명기 황진이의 삶을 현대적 시각으로 조명할 퓨전사극으로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된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