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가수 아유미(22)가 한 중년 남성과 심야시간대 차량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인터넷에 올라 화제가 됐던 사진의 정체는 결국 한낱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말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이 문제의 사진은 이른바 ‘아유미 옆에 남자’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2일 현재 각종 게시판과 블로거 등으로 빠르게 번져나갔다.
해당 사진은 가수 아유미로 지목된 여성과 정체 불명의 남성이 승용차 운전석과 조수석에 나란히 앉아 있으며, 남성이 손을 들어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모습.
때문에 이를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남성의 정체를 놓고 설전이 벌어지는 등 관심이 더욱 증폭돼 한때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기도 했다.
연예인 사생활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정체 불명의 사진 한 장으로 인해 이를 둘러싼 여러가지 추측과 루머가 난무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뚜렷하지 않은 사진 속 남성의 정체를 두고 유명 음반기획자 A씨를 비롯, 중견 가수 B씨, 인기 개그맨 C씨 등이 언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공개된 사진 자체가 드라마 속 연출된 상황이거나 합성된 게 아니냐며 의혹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아유미의 소속사는 이날 아유미 옆자리에 앉은 남자는 가수 윤종신이며, 한 케이블 방송의 새프로그램의 공동 MC를 맡아 촬영하고 있는 장면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측은 문제의 사진이 CJ미디어의 새 케이블 채널 tvN의 ‘매드닷컴’ 프로그램 녹화현장을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vN 관계자도 최근 윤종신과 아유미가 ‘매드닷컴’이라는 프로그램 MC를 맡아 녹화촬영하고 있던 것을 현장에서 누군가가 찍어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매드닷컴’은 시청자들이 원하는 가수를 초청해 노래도 듣고 이야기도 나누는 음악프로그램으로, 10월 둘째주에 첫 전파를 탄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