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 출신 김태우(25)가 솔로 활동을 위해 군 입대를 내년 초로 연기했다.
김태우는 당초 알려진 디지털 싱글이 아닌, ‘김태우 스페셜’ 음반을 20일께 발표한다. 그는 11월28일로 입영일을 받았지만 음반 발표 때문에 입대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음반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은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 내년 초 현역 입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우 측은 6월13일 입대하려던 김태우는 뮤지컬 ‘알타보이즈’ 출연에 이어 솔로 활동으로 입영일을 두 차례나 미루게 됐다며 연기가 가능한 상황인 데다 공들여 만든 음반을 한 달만 홍보하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김태우는 반드시 내년 초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김태우 스페셜’ 음반에는 이현승 등이 작곡한 5곡의 신곡과 김태우가 피처링에참여한 5곡 등 총 10트랙이 담긴다. 김태우가 목소리를 실은 MC몽의 ‘아이 러브 유 오 땡큐’, 린의 ‘그대 안의 블루’, 수호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싸이의 ‘인스턴트’,손호영의 ‘친구란 이름으로’ 등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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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