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러지 항원 침투도와
집안의 침구와 카펫에 서식하는 집 먼지 진드기가 피부의 보호기능을 파괴해 앨러지 항원들의 침투를 용이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준텐도 대학 의과대학 아토피연구소의 다카이 도시로 박사는 미국 피부연구학회지 에 발표한 논문에서 집 먼지 진드기의 배설물에는 피부의 보호기능을 파괴하는 효소가 들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다카이 박사는 털을 깎은 쥐의 피부에 집 먼지 진드기의 이 효소가 담긴 용액을 바른 결과 곧 피부의 수분이 손실되었다고 밝혔다.
다카이 박사는 이어 이러한 피부를 앨러지 항원 대체물질로 이용되고 있는 리보플라빈에 노출시키자 경피수분 손실이 나타났으며 이는 피부의 보호막이 파괴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히고 실제로 리보플라빈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 들어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카이 박사는 건강한 사람은 피부의 보호기능이 완벽하기 때문에 앨러지 항원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지 못하지만 피부의 보호기능이 조금만 손상돼도 앨러지 항원의 침투가 쉬워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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