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촬영 일정 확정… 연휴기간 휴식대신 춤연습
섹시스타 이효리가 ‘애니모션’을 위해 2년 연속 추석을 반납한다.
이효리는 ‘애니모션’ 3탄 준비로 올 한가위에도 보름달에 소원을 빌 시간이 없게 생겼다. 지난해 이효리가 노래를 부르고 에릭 권상우 등이 함께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애니모션’과 2탄 격인 ‘애니클럽’에 이은 ‘애니모션’의 세번째 버전을 제작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오는 14,15일로 ‘애니모션’ 3탄 촬영 스케줄이 잡히자 이효리는 기꺼이 추석을 반납하고 춤 연습에 몰두하기로 했다.
이효리는 최근 앨범 활동은 쉬고 있지만, KBS 2TV ‘해피투게더’ 추석특집 녹화와 4년째 사회를 맡고 있는 MBC 대학가요제 MC 활동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터라 여유 있는 휴식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독립생활’ 이후 첫 명절인 만큼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
하지만 ‘애니모션’ 3탄 일정이 잡히자 이효리는 춤 연습 일정부터 짰다. 이효리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댄스팀 크레이지와 함께 새로운 춤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크레이지는 구준엽과 강원래를 배출하고 김건모 신승훈 보아 NRG 베이비복스 등의 안무를 맡은 댄스팀 와와 출신들이 모여 만든 팀이라 앞서가면서도 대중의 눈에도 어색하지 않은 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효리가 이처럼 ‘애니모션 3탄’에 남다른 열정을 갖는 이유는 ‘애니모션’ 시리즈가 ‘트렌드 세터’로서 이효리의 댄스와 패션을 선보이는 중요한 장이기 때문이다.
이효리가 ‘애니모션’ 뮤직비디오에서 입은 패션은 미국의 힙합여왕 미시 엘리엇이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아디다스의 ‘Respect M.E’로 ‘애니모션’ 이후 이 의상은 동이 나기도 했다. 또 이효리의 ‘애니클럽’ 안무는 댄스를 연습하는 후배들의 교본으로 쓰이기도 했다.
때문에 이효리는 지난해 추석에도 에릭 권상우와 함께 호주로 날아가 ‘애니클럽’ 촬영을 했고, 올해 역시 ‘애니모션’ 준비로 2년째 추석을 챙기지 못하지만 싱글벙글이다.
이번 3탄 역시 ‘애니모션’ ‘애니클럽’을 만든 히트메이커 박근태가 작곡하고,유명 CF 감독 차은택 감독이 연출을 맡아 최고의 스태프가 뭉친다. 이효리와 함께 이준기 또는 신인배우가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모션’과 ‘애니클럽’은 지난해 호주에서 촬영되었지만 이번에는 국내에서 촬영하기로 했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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