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공사완공으로 조만간 등록자들에 대한 출입증 확인 작업이 실시될 상록화원 입구가 굳게 잠겨있다.
시 공원국, 울타리 공사 완공
곧 출입증 확인 작업 시작
상록화원 울타리 공사완공으로 불법경작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록화원 내 불법경작 방지와 미관 향상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뉴욕시 공원국이 최근 상록화원 울타리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상록화원 관리에 나섰다. 시 공원국은 공권력을 동원 지난달 11일 공원국 규정을 위반한 경작자의 18개 필지를 갈아엎고 이를 회수, 시 관리 필지로 전환하는 등 강력한 규정 적용을 예고한바 있다.
상록화원 운영을 맡고 있는 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회장 오해영) 관계자는 “상록화원 울타리 완공으로 지난 20여 년 간 야기됐던 화원 내 문제들이 청산될 시점에 왔다. 상록화원은 그동안 울타리 없이 개방된 가운데 운영, 일부 경작자들이 화원 내 농작물을 몰래 판매하다 적발되기
도 했으며 폭력 및 다 필지 경작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규정위반 단속에 대한 공원국의 강력한 의사가 확인된 만큼 경작자들은 앞으로는 공원국의 규정을 잘 지켜야한다. 또한 울타리 완공으로 조만간 경작자들에 대한 출입증 확인 작업이 시작될 것이다”고 밝혔다.
상록회 김신환 사무총장은 “시 공원국이 30만 불을 들여 울타리 공사를 한 것은 상록화원이 지역사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특히 이를 위한 공원국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특히 지난번 단속으로 시에 회수된 필지에 무단으로 씨를 뿌리는 등 불법경작을 도운 자들과 다른 위반자들에 대한 대책이 당국에 의해 마련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어 “일부 경작자가 다모작을 위해 지나치게 많은 화학비료를 사용해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화학비료 사용으로 지나치게 부드러워진 작물은 신체에 이롭지 않은 만큼 화학비료 사용을 자체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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