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신용일 기자> 김명길 북한 외무성 산하 군축평화연구소 수석 연구원이 주유엔 북한대표부 공사(Minister)로 정식 부임한 사실이 30이 확인됐다.
유엔 사무국 의전 및 연락사무실 기록에 따르면 김 수석 연구원은 지난 13일~18일 유엔측에 여권, 비자, 임명장 등 주유엔 외교관으로서의 신분 획득을 위한 관련 서류를 제출, 승인 받았으며 차석대사보다는 급수가 낮고 참사관보다는 급수가 높은 공사로 등록했다.
김 공사는 김일성 종합대학 영어과 재학 중 영어권인 남미북부의 가이아나에서 유학했고 1997년 주유엔 북한대표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어 뉴욕의 친북한 인사들과 단체들에게는 이미 알려진 인물이다.
한편, 김 수석 연구원은 근 5년간 미국 내 뉴욕 채널을 통한 대미 교섭을 주도해오다 지난 20일~23일께 귀국한 것으로 알려진 한성렬 주유엔 북한대표부 차석대사(Ambassador: Deputy Permanent Representative)의 후임으로, 또 일각에서는 한 차석대사의 후임이 아닌 참사관(Counsellor)으로 부임할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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