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결.난폭운전.요금사기.무면허.경찰관 사칭 등
뉴욕시 택시의 서비스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택시&리무진 위원회(T&LC)에 따르면 뉴욕시 택시는 불결한 것은 물론 난폭운전과 요금사기, T&LC 무면허, 경찰관 사칭 등 승객을 기만하는 정도가 도를 넘었다. 또한 운전기사들의 의도적인 게으름으로 요금이 2배 이상 나오고 있고 난폭운전과 교통법규위반으로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T&LC가 최근 발표한 2006년 보고서에는 면허가 요구되는 메달리온 캡이 총 1만3,087개, 리버리 카 운전기사는 3만9,327명이며 이 가운데 법규 및 규정위반으로 면허가 취소된 비율이 1.5%로 지난해의 3배에 달했다.
T&LC에 고발된 위반사항은 난폭운전(Abusive behavior by driver) 1.093건, 신체적 학대(Physical abuse) 474건, 과다요금청구(Overcharge) 2,153건, 무례(Driver Rudeness) 3,854건, 서비스(승차)거부(Service Refusals) 5,298건, 교통법규위반(Traffic Violation) 8,816건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특히 서비스 거부가 전년보다 13.5%가 증가했으며 과다요금청구가 10% 올라 뉴욕시 택시의 승객에 대한 서비스가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법규 및 규정 위반으로 이미 T&LC 면허가 중단됐으면서도 비밀리 택시운전을 하며 또 다른 위반을 저지르고 있는 상습적인 기사들도 상당수 돼 이에 대한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