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의 바리톤 김만규의 독창회가 한국일보 후원으로 오는 13일 오후 8시 맨하탄 머킨홀에서 열립니다.
바리톤 김만규는 풍부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와 탁월한 곡 해석 능력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성악가입니다.

서울대학교 음대를 거쳐, 줄리어드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예일대학교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이라 할 수 있는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에서 오페라를 공부했습니다. 이어 뉴욕주립대학에서 음악박사학위를 받은 후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단원으로 미국 전역 순회공연을 했고 서울시
립오페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국립오페라, 웨스턴 오페라, 예일 오페라 등에서 카르멘, 라보엠, 세빌리아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등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하는 뉴욕 독창회에서는 늦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이탈리아·러시아· 독일· 프랑스·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줍니다. 레퍼토리는 지오다니의 ‘오 내사랑’, 리차드 스트라우스의 ‘비밀의 초대’, ‘헌정’, 앙리 뒤파르크의 ‘피딜레’, ‘이탈리아 세레나데’, ‘로즈망드 저택’을 비롯 브람스 가곡, 차이코프스키 가곡, 한국 가곡 ‘기다리는 마음’, ‘산아’, ‘가고파’ 등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주옥같은 곡들입니다.

▲일시: 11월13일(화) 오후 8시
▲장소: Merkin Concert Hall at Kaufman Center Goodman House
129 West 67th Street, NY
▲후원: 한국일보
▲티켓 문의: 646-247-5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