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식구가 2.6명에 평균 연수입은 4만7,000달러. 그리고 평균 연령은 35.3세’
2005년 미국에 거주하는 가장 일반적인 한인들의 모습이다.
연방센서스국이 14일 발표한 ‘2005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은 124만6,240명으로 이중 시민권자는 64%인 80만6,974명으로 조사됐다.한인은 연령별 구분에서 25세부터 34세까지가 18.5%로 가장 많았으며 35세부터 44세까지가 17.4%를 차지했다.
한인들은 학사 이상 소지자가 전체의 53.5%를 차지한 고학력 집단이었고,
매니지먼트와 전문직 등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이 45%를 차지했다.
한인들의 경제력은 가구당 평균 소득 4만7,765달러, 가족당 평균 소득
6만498달러로 드러났으며 한인 10명 중 1명꼴로 연방 빈곤선 아래의 생활수준을 지니고 있었다. 또 한인 중 47.2%는 자가 주택자였다.
한인 사회의 미래인 한인 청소년 인구 비율은 칼리지 이상 재학 학생이 43.4%로 가장 많았으며, 초등학교 재학 학생이 28.8%였다.
미국화 수준을 예측할 수 있는 가정내 사용언어에서 영어만 구사하는 비율은 전체 한인은 20.7%에 달했다.
지난 1년 동안 이사를 한 한인은 19.1%인 5명 중 1명꼴이었으며, 타주로 이사를 간 이들도 3.3%에 달했다. 이 같은 ‘노마드족의 모습은 한인들이 또다른 기회를 찾거나 경제능력의 변화를 맞이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한인 이민사회가 정착보다는 아직도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가려져 있던 한인들의 음지도 조명하고 있어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한인들의 실업률(16세 이상)은 3.3%였으며 연방 빈곤선 아래 있는 가족은 전체의 11.2%, 개인은 13.9%에 달해 이민 사회의 성장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도 점차 커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인들의 장애비율(5세 이상)은 7.5%였다.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