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전문가 북미주 금연실시 지역 수익 줄어

뉴저지의 반흡연 단체들이 애틀랜틱시티 카지노에 대한 금연법을 위해 활발한 로비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흡연제도가 카지노 영업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카지노 전문가들이 1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북미주 지역에서 금연을 실시한 카지노의 수익은 10~2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소재 카지노 업계의 경우, 지난 5월부터 금연제도를 단행한 이후 수익 감소로 300여명의 직원들을 해고시키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버펄로 등 캐나다 국경 지역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이 온타리오 카지노의 금연제도로 인해 뉴욕 주와 미시간 주의 카지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실시돼 오고 있는 뉴저지 금연법은 카지노를 제외한 모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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