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유권자 효율적 투표 가능 밝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15일 성명서를 통해 “40년이나 된 낡은 투표기기를 대체할 새 기기를 선택하기 위해 5개의 모델을 시범으로 테스트했으며 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 앞으로 유권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새 투표기기를 선택하더라도 뉴욕주 선과위의 늑장 행정으로 연방법이 규정한 2007년에도 유권자들이 새 기기를 사용하지는 못하게 돼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연방정부가 2002년에 새로운 선거법(HAVA; Help America Vote Act)을 통과, 모든 주가 새로운 투표기기를 갖춰야 한다고 규정했음에도 불구, 뉴욕주는 최근 들어서야 새 기기를 테스트하기 시작했다”며 주 선관위를 맹렬히 비난했다.
주 선관위의 늑장 행정으로 인해 뉴욕시 선관위는 내년 2, 3월까지 새 투표기기를 구입할 수 없으며 9월 예비선거 전에 모든 투표기기를 대체할 수 있을 지의 여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블룸버그 시장은 마지막으로 뉴욕주 선관위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행정 처리를 실시, 뉴욕시 유권자들이 불편을 겪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휘경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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